[뉴스라이더] 방류 앞둔 후쿠시마 원전 내부 공개...전문가 의견은? / YTN

2023-04-07 5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원전 내부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상태인지또 이런 상황에서 오염수가 방류된다면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전문가의 시각을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 뉴스 핵심 관계자에서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먼저 도쿄전력에서 촬영한 후쿠시마 원전 1호기 내부 영상이 공개됐는데 이것부터 보면서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좀 보여주시죠. 지금 도쿄전력에서 후쿠시마 원전 1호기 내부 영상을 촬영해서 공개한 겁니다.

내부 영상을 보면 철골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그리고 바닥에 핵연료 찌꺼기가 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설명들이 나오더라고요. 교수님 보실 때 어떤 부분이 좀 문제로 보인다, 이런 생각이 드셨습니까?

[서균렬]
전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건 1호기 상황인데요. 2호기, 3호기 마찬가지일 것이고요. 4호기는 원자로 안에 핵연료는 없었지만 핵연료 저장소라는 게 위에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호기까지도 상황은 비슷할 것이다. 그리고 이건 뭐냐 하면 노심이라고 하는 핵연료 전량이 녹고, 녹으면 온도가 4000도 되거든요. 그러면 원자로가 뚫려버렸고 그게 저기 보이는 콘크리트 바닥에 갔는데 거기에 있는 보강 철근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철근을 녹이고 남아 있는 게 저것입니다.

그리고 밑에 보시면 잔해가 데브리라고 하는 건데요. 잔뜩 쌓여 있는데 1, 2, 3, 4호기 하면 전체적으로 1000톤쯤 될 것이라고 생각이 돼요. 그래서 앞으로 처리해야 될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 양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고 또 농도가 더 높다. 여기에 문제의 본질이 있는 것이죠.


여기에서 질문이요. 그러니까 지금 일본이 정화해서 방류하겠다는 그 오염수가 지금 저 원전 내부에 있는 저 물을 얘기하는 건가요?

[서균렬]
아닙니다. 그건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가 지금 현재 보시면 쭉 저장 용기가 1066개가 있는데 그게 다 찼다는 거예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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